민주노총 울산본부 이향희 김진영 지지.. 노동자 결집 호소
2020.04.02 13:06
수정 : 2020.04.02 13: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4.15 총선 울산지역 지지후보를 선정하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2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총선의 지지 후보는 중구 노동당 이향희 후보와 북구 정의당 김진영 후보이다.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북구 가선거구 보궐선거에선 민중당 안승찬 후보를 지지키로 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한국 기득권 정치를 양분해온 거대 양당이 연동형비례대표제의 제도개혁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꼼수 비례위장정당을 만들어 기득권 정치를 연장시키려한다고 주장했다.
21대 총선은 코로나 정세로 인해 보수양당에게 매우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개정 선거법이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며 비례위장정당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위장정당에게 국회의원 꿔주고 빌려 받고 국고보조금을 사실상 도둑질하는 더러운 작태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위장정당은 정당민주주의 파괴이며 불공정 선거, 헌법부정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노동자가 정치에 적극 개입하고 행동할 때 양극화 사회는 바뀐다”며 “진보정당 후보와 함께 재벌체제 불평등 양극화 사회를 바꾸기 위해 이들 후보의 지지를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