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 인력 ‘8→15명’

      2020.04.03 22:28   수정 : 2020.04.03 22:28기사원문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운영 중인 임시생활시설 운영인력을 8명에서 15명으로 확대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3일 임시생활시설에 방문해 “공무원이 한 발 더 빠르게 움직이면 코로나19도 조기에 극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3월30일부터 파주시보건소와 환경수도사업단 인력을 임시생활시설 운영반으로 편성하고 2개 반 8명을 배치했다.

그러나 4월3일부터 심야 취약시간대에 입소하는 시민이 일시에 몰릴 것을 대비해 1일 3개 반 15명이 근무하기 시작했다.

파주시는 해외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무증상 해외 입국자로부터 전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3월30일부터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입국자가 공항에 도착하면 경기도에서 지원한 특별버스(7400번)를 이용해 거점정류소(킨텍스)에 하차하고 킨텍스에서 대기 중인 파주시 전용 셔틀버스로 임시생활시설까지 이동한다.

이후 해외 입국자는 코로나19 검사 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정된 임시시설에서 생활한다. 파주시 조리읍에 위치한 임시생활시설은 민간연수원으로 최대 수용인원은 45명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임시생활시설에 들러 공무원에게 “어려운 여건이지만 시민 입장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임시생활시설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지역주민도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3월30일부터 4월2일까지 해외 입국자 82명 중 62명이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렸고 입소대기자 중 5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나머지 12명은 임시생활시설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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