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그리팅 판매 채널 확대 ‘잰걸음’
2020.04.06 09:41
수정 : 2020.04.06 09:41기사원문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이달 말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식품관에 반찬 큐레이션 매장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를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는 백화점 식품관에서 반찬을 판매하는 기존 반찬 매장과 달리 ‘건강에 대한 전문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매장으로, 고객들에게 일대일 영양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영양사 자격을 갖춘 직원(3~5명)들이 상주하게 된다. 이들 전문 영양사는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알려주고, 그 식재료가 들어간 반찬을 제안해 준다.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에서는 ‘그리팅몰’ 내 ‘건강마켓’ 코너에서 판매중인 건강식 메뉴 가운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제품 50~70여 종을 선별해 판매한다. ‘영양 부추 잡채(100g, 3000원)’, ‘궁중 곤약 탕평채(150g, 4000원)’, ‘비트 생깻잎지(100g, 4500원)’, ‘용안육 백태 콩조림(100g, 5000원)’, ‘마늘대추 닭살구이(300g, 1만5000원)’ 등 30여 종의 반찬을 비롯해, ‘그리팅몰’에서 판매하는 죽·스프·샐러드 등 20여 종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오프라인 전용 프리미엄 반찬 10여 종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어향가지 은이버섯볶음(100g, 5000원)’, ‘두부구이·삼채버섯볶음(250g, 6000원), ‘매콤 연자육 코다리무조림(400g, 1만1000원)’ 등이 있다. 이들 반찬은 ‘그리팅몰’에서는 단품으로 판매하지 않고, 저당식단·라이트식단·웰니스식단 등 건강 관리 목적에 따라 영양 설계된 식단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인 ‘케어식단’을 통해서만 선보이고 있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1~2인 가구가 식사하면서 영양을 고루 섭취할 수 있게 식단을 설계한 한 끼 식사용 ‘간편 상차림 패키지’도 판매한다. ‘4종 반찬 세트(6800원)’, ‘9종 반찬(1만3000원)’ 두 종류로, 일주일마다 반찬 구성을 바꾼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를 팝업스토어 형태로 우선 운영한 뒤, 올 하반기 중으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에 정식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며 “각 매장마다 판매하는 제품을 차별화해 ‘지역 맞춤형 반찬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