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신시컴퍼니는 왜 3년간 디큐브아트센터 대관했나
2020.04.06 11:23
수정 : 2020.04.06 11: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공연기획제작사 신시컴퍼니가 오는 6월부터 2023년 1월까지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는 디큐브아트센터를 약 3년간 대관해 자사의 뮤지컬 대작들을 연속적으로 공연한다고 6일 밝혔다. ‘렌트’ ‘고스트’ ‘시카고’ ‘빌리 엘리어트’ ‘마틸다’순으로 선보인다.
신시컴퍼니는 서울 공연의 중심지인 강남이 아닌 서남권 공연장을 무려 3년간 대관한 이유로 먼저 디큐브아트센터의 시설을 꼽았다.
또한 서남권이 공연계 중심지로 부상할 것에 주목했다. LG아트센터가 현 강남구에서 강서구 마곡으로 이전하는 것을 언급하며 ”디큐브아트센터는 마곡 LG아트센터와 함께 한국 뮤지컬 시장의 지형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신시컴퍼니와 디큐브아트센터가 지향하는 것은 뮤지컬 지평의 확대"라고 말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이고도 수준 높은 작품들로 채운 신시컴퍼니의 3개년 계획은 뮤지컬을 향유하는 새로운 관객층과 지역문화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시컴퍼니는 이번 ‘2020-2022 신시컴퍼니 뮤지컬 시리즈 - 모멘트 MOMENT’ 오픈을 기념하며 오는 9일 단 하루 인터파크티켓에서 시크릿 패키지를 판매한다. 다섯 작품 중 3개 공연을 랜덤으로 구성한 ‘신시 시크릿 패키지 Set A, B’가 그것으로, 정가 36만 원에 해당(R석 3장)하는 티켓을 9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