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총선 후 통합당 당대표 도전”
2020.04.08 10:41
수정 : 2020.04.08 10:41기사원문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후 당대표에 도전하여 미래통합당을 모든 세대, 모든 계층이 사랑하는 정당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이번 총선에 출마한 이유는 무능하고 뻔뻔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영등포 발전을 촉진하고 낡고 병든 구태정치 혁신을 위해서다”라며 “때문에 중도개혁주의자인제가 중도보수 정통보수가 힘을 합쳐 연합정당 미래통합당을 만드는데 앞장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총선을 치루면서 저는 통합당이 훨씬 더 변해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통합당을 대안으로 생각하는 그리고 선택하는 것을 주저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이 이런 주저하는 중도개혁성향의 유권자들에게 마음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 문병호가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저는 1989년부터 서민과 근로자를 돕는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왔다. 19대 국회의원으로서 일할 때도 항상 어려운 서민과 약자들의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상 균형과 중도 중용을 고민했다”며 “저 문병호가 바로 미래통합당의 지지 기반을 넓히고 새로운 중도보수정당으로 환골탈태시킬 적임자라고 감히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