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살라시큐티리, '톡큰 지갑'으로 가상자산 의심거래 막는다
2020.04.08 15:44
수정 : 2020.04.08 15:44기사원문
8일 웁살라시큐리티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톡큰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톡큰 사용자는 가상자산 안전거래 API를 통해 다른 지갑으로 가상자산을 보내기 전에 수신자의 지갑 주소가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다. 만약 해당 지갑이 의심거래와 관련된 것으로 인식될 경우에는 사용자에게 곧장 경고 메시지가 전달된다.
또 톡큰에서 운영하는 가상자산 커뮤니티에는 웁워드가 플러그인 형태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거래 지갑 및 인터넷 주소에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직접 위협정보 신고도 가능하다. 해당 정보가 사이버 보안 전문가의 검증을 통해 의미있는 데이터로 판단될 경우, 사용자는 웁살라시큐리티 자체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받는다.
웁살라시큐리티 패트릭 김 대표는 “자사 가상자산 안전거래 API를 톡큰 애플리케이션(앱)에 연동해 가상자산 자금세탁 행위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또 사이버 범죄와 관련한 위협 데이터를 제보하는 참여자에게 포인트 보상을 제공해 ‘집단지성 보안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