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정 기대감에 상승…다우, 3.44% 급등

      2020.04.09 07:55   수정 : 2020.04.09 07: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이미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9.71포인트(3.44%) 오른 2만3433.5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0.57포인트(3.41%) 뛴 2749.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03.64포인트(2.58%) 상승한 8090.90에 각각 마쳤다.



시장은 코로나19 추이를 주시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추이가 이번 주 이후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의 사망자 수가 당초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의견도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의 정점을 논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지적도 있다.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이날 민주당 대선 경선 포기를 선언한 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월가는 샌더스 의원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해 왔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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