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 10일만에 13만건 돌파

      2020.04.10 08:10   수정 : 2020.04.10 08: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을 위한 초금리대출이 13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소상공인·중기 금융지원, 관광, 외식, 고용, 항공, 해운 등 코로나19 주요 분야별 정책대응 추진현황이 논의됐다.



김 차관은 "추가 대응을 위한 범부처 역량을 모으려 한다"며 "현재까지 발표된 정책들이 대체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일부 국민의 체감도가 낮은 분야는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일 이후 기업은행을 통해서만 9만건 수준, 시중은행을 통해서는 4만건 수준의 대출 접수가 이뤄졌다"며 "고용유지지원금을 휴업수당의 최대 90% 수준까지 인상하고 신청절차 간소화, 전산시스템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다. 6일부터는 일자리안정자금 지원단가를 대폭 인상(월+4~7만원)하는 추가 지원도 시작했다"고 전했다.

관광·항공·해운·외식 등 주요 업종에 대해선 김 차관은 "관광기금 무담보 특별융자의 경우 이미 330억원을 집행해 5월내 1000억원의 집행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저비용항공사를 위한 금융지원 역시 지원목표 3000억원 중 1260억원을 이미 집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객·화물선사에 대한 일부 금융프로그램은 이미 금융지원액 이상으로 민간기업의 신청이 들어오고 있어 4월중 신속한 자금 집행이 예상된다.
필요하다면 절차와 조건들을 평시보다 단순화하겠다"고 덧붙였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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