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 서울현충원 참배
2020.04.10 14:26
수정 : 2020.04.10 14: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1919년 4월 11일) 101주년을 맞아 서울시 동작구 서울현충원 내 임정요인 묘역, 무후선열제단,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을 참배했다.
이번 참배는 101년 전 4월 11일 임시정부를 수립해 조국의 독립에 헌신한 애국선열에 대한 예우와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뤄졌다.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은 박은식 대한민국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을 비롯, 신규식, 노백린, 김인전, 안태국 지사 등 임시정부요인 18위가 모셔져 있다.
무후선열제단에는 의병활동 및 독립운동을 하다가 순국한 분들 가운데 유해를 찾지 못하고 후손이 없는 선열 등 130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은 만주와 연해주 지역에서 조국을 위해 독립운동을 하다가 이름 없이 산화한 무명지사의 위훈을 기리고 넋을 위로하기 위해 2002년 준공됐다.
정부는 올해 청산리-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 기념식을 비롯, 대학생 역사대장정, 독립군 체험 스탬프 투어 등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