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코로나19 극복 위한 상생 활동 나서

      2020.04.12 10:03   수정 : 2020.04.12 10:03기사원문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화훼 농가와 공연기획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팝업스토어, 언택트 공연 등 스타필드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다방면으로 활용해 이들을 적극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오는 19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고양 화훼 농가와 함께하는 플라워 팝업스토어’를 열어 졸업식 등 각종 행사 취소로 매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는다.



행사 장소는 스타필드 고양 1층 중앙부 센트럴 아트리움 광장으로 풍성한 행사를 위해 광장 전체를 비워 대형 판매 및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이곳에서 올봄 고양국제꽃박람회 참여 예정이었던 120여 개의 화훼 농가가 고객들과 만나, 봄기운 물씬 풍기는 꽃과 식물들을 판매한다.


스타필드는 잇단 공연 취소로 활동이 힘들어진 공연기획사를 위해 특별한 무대도 만들었다.
스타필드와 스타필드 시티는 주말마다 점포 내에서 어린이 공연을 펼쳐왔으나, 정부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파트너 공연기획사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다 최근 문화계의 언택트 콘텐츠 확산에 힘입어, 온라인 공연인 ‘집에서 즐기는 스타필드 키즈 공연’을 진행한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피해를 입은 지역과 협력사들을 위해 스타필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비롯해 앞으로도 지친 고객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과 협력사에게는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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