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3월 자동차 생산, 내수, 수출 증가..개소세 인한 덕

      2020.04.12 11:01   수정 : 2020.04.12 11: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생산(6.8%), 내수 판매(10.1%), 수출(1.3%) 등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개별소비세 인하정책과 신차 출시, 조업 일수 증가 등으로 풀이된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8% 증가한 36만9165대로 집계됐다.



최근 모델인 제네시스의 GV80, 르노삼성의 XM3 등이 판매호조를 이어갔고 제네시스 G80, 현대자동차 아반떼 등 신차 출시 효과, 전년 대비 이틀 늘어난 조업 일수 등으로 풀이된다.

내수 시장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효과 및 제조사들의 특별한인 프로모션으로 전년 동월대비 10.1% 증가한 17만2956대가 판매됐다.
이중 국산차는 14만9912대로 9.3% 증가했고, 수입차는 2만3044대로 15.3% 늘었다.

수출의 경우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와 친환경차가 수출을 견인해 전년동월 대비 1.3% 증가한 21만900대를 판매했다. 수출금액은 3.0% 증가한 38.2억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북미 SUV 판매호조 등으로 0.5% 증가한 19.4억달러를 기록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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