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토막 살인' 장대호, 16일 항소심 선고 外

      2020.04.12 09:00   수정 : 2020.04.12 17:34기사원문

이번 주(4월 13일~4월 17일) 법원에서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범 한국타이어에 대표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예정돼 있다.

■'한강 몸통시신' 장대호 2심 선고

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표현덕·김규동 부장판사)는 16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대호(38)의 항소심 선고를 한다.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장씨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장대호는 지난해 8월 8일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하고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는다.

■김준기 전 DB회장, 1심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이준민 판사)은 17일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준기 전 동부그룹(현 DB그룹) 회장(76)에 대한 1심 선고를 한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자신의 별장에서 가사도우미를 1년 동안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7년 2월부터 7월까지 자신의 비서를 6개월 간 상습 추행한 혐의도 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1심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1부(박진환 부장판사)은 17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범 당시 한국타이어(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에 대한 1심 선고를 한다. 조 대표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협력업체 대표로부터 납품거래 유지 등을 대가로 매월 500만원씩 123회에 걸쳐 총 6억1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타이어 계열사 자금을 총 2억6500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