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완치 후 검사 통해 12명 재확진, 전체는 47명

      2020.04.13 11:15   수정 : 2020.04.13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된 환자 중 증상을 보인 257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 12명이 재양성 판정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완치된 환자 5001명(7일 현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316명의 유증상자를 파악했고, 이들 중 257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해 12명이 재양성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외 검체검사로 확인된 35명의 재양성자를 포함, 전체 재양성자 47명(12일 현재)은 관내 9개 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재양성자 관련 증상 유무별로 유증상이 36명, 무증상이 11명이다. 최초 확진시 37명은 병원에서, 10명은 생활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됐다.

격리해제 후 재양성까지의 기간은 평균 14일로, 최단 1일에서 최장 31일까지 폭넓은 개인차를 보이고 있다.

재양성자의 접촉현황을 보면 우선 동거가족 접촉자는 총 56명이며, 가족 이외 접촉자는 45명으로 조사됐으며, 이들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 중이다.

대구시와 경북도, 질병관리본부 공식발표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동시간 대비 3명이 증가한 6819명, 경북은 4명 늘어난 1337명 등 총 8156명이다.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191명), 확진자 접촉으로 2명이 추가됐으며, 이들에 대해 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 중이다.

대구 확진자 976명은 전국 54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28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21명이며, 12일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6명이다.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 12일 완치된 환자는 39명(병원 33, 생활치료센터 6)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479명(병원 2669, 생활치료센터 2620, 자가 190)이다. 완치율은 약 80.3%(전국 71%)다.

총 확진자 6819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신도 4259명(62.4%), 고위험군 시설 및 집단 529명(7.8%/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99, 정신병원 209), 기타 2031명(29.8%)으로 확인됐다.

12일 오후 4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123명이 증가한 총 2607명이다.
이중 235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 1896명이 음성 판정을, 19명(공항검역 9, 보건소 선별진료 10)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36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256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대구역 맞이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워킹스루)에서 12일 총 71명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검사자 총 355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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