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소진공, 전국 20곳에 '스마트 시범상가' 도입

      2020.04.14 12:00   수정 : 2020.04.14 12:00기사원문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서비스·마케팅 혁신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국 20개 상점가에 ‘스마트 시범상가’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상점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기부는 올해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비대면 예약·주문·결제가 가능한 스마트상점을 시범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시범상가는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진공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곳에는 모바일 예약·주문·결제 시스템이 연동되는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설치해 주고 무인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키오스크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업해 총 400개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집약형 상가는 1곳당 최대 2억1500만원, 일반형 상가는 최대 1억1500만원 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스마트기술 활용 촉진을 위해 소상공인 사업장에 접목 가능한 스마트상점 기술보유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소상공인에 제공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경영 현장에 적용 가능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제품은 전시해 현장에서 시연할 수 있도록 스마트상점 모델숍을 개설해 스마트 인식 향상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적용 가능한 스마트상점 기술을 적극 발굴·육성하여 전국 상점가로 확대하고 디지털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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