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공기관 통합 채용 7곳…경쟁률 12.7대 1

      2020.04.14 10:46   수정 : 2020.04.14 11:05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오는 25일 치러지는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 제1회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필기시험 원서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은 12.7대 1로 나타났다.

제주도내 공공기관은 채용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도와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이번에 통합 채용에 나서는 곳은 제주도개발공사(55명)를 비롯해 제주에너지공사(2명),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1명),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1명), (재)제주문화예술재단(8명),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11명), (재)제주테크노파크(18명)이다.



이번 통합체용은 지난 6~19일 원서 접수가 진행된 가운데, 총 96명 선발에 1216명이 최종 접수됐다.

지난해 경쟁률은 상반기가 17.2대 1, 하반기가 10.3대 1을 기록했다.


기관별 주요 경쟁률을 살펴보면,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의 일반직 6급(행정·사업 운영 분야)이 1명 선발에 57명이 접수해 5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제주도개발공사의 생산직 7급갑(안전관리 분야)은 4명 선발에 2명이, 생산직 7급을(제품생산 취업지원대상자 분야)은 2명 선발에 1명 접수해 각각 0.5대 1의 최저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제주도개발공사 생산직 7급을(제품생산 분야)에는 20명 선발에 173명이 지원해 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1회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필기시험은 시험일 오전 10시부터 치러질 예정이며, 응시자 본인에게 지정된 시험장에서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 사전에 필기시험 장소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편 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응시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험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응시가 안되며, 자가격리자는 신청자에 한해 시험감독관·자치경찰·간호사를 파견해 자택(방문)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또 시험 전.후 시험장 전체를 방역 소독하고 모든 응시생 및 감독관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할 예정이며, 시험장 입구에서 발열검사를 해 이상 증상이 있는 응시자는 의료반 문진 후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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