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폭스 '에코 : 폴링 볼', 해외서 더 인기있는 스토리 퍼즐게임
2020.04.14 18:48
수정 : 2020.04.14 18:48기사원문
2015년 설립된 게임폭스는 스도쿠, 블록맞추기 등 다양한 퍼즐 게임에 스토리를 접목해 약 20여 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 인디 게임 개발사다.
하지만 모든 게임이 출시 단계부터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작년 5월 모바일 퍼즐 게임 에코 : 폴링 볼을 출시한 후 게임의 난이도에 대한 각기 다른 유저의 반응에 갈피를 잡지 못했다. 게임폭스는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에코: 폴링 볼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및 구글플레이가 국내 중소 앱, 게임 개발사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창구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플레이 콘솔을 접하게 된 게임폭스는 분석 도구인 구글 파이어베이스를 게임에 적용해 데이터 분석 훈련을 시작했다. 또 게임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작 방식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튜토리얼에 반영했다. 창구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위한 혜택 중 하나인 지스타 2019 공동 전시에 참여한 게임폭스는 개선된 튜토리얼을 통해 어린이 유저도 게임을 쉽게 즐기는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조 대표는 "창구 프로그램은 참여 개발사 간의 네트워킹 뿐만 아니라 인디 게임 업계 최고의 개발사들로부터 솔직한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소규모로만 진행했던 마케팅을 크게 확대해 게임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