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완전극복"… 치료제 개발 지원 총력전

      2020.04.16 18:36   수정 : 2020.04.16 18:36기사원문
정부가 코로나19 완전극복을 위해 치료제·백신개발 지원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과학기술 연구기관들이 힘을 모아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키로 했다. 연구기관들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신속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후보물질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동물모델 등 연구 인프라적 지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과학기술 연구기관과 함께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4대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의 역량을 총 결집키로 결정했다.

앞서 정부는 과기정통부·복지부 장관이 공동단장을 맡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을 출범할 예정이다.
치료제·백신의 신속 개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임상·인허가 등 제도적 지원 뿐 아니라 연구개발 측면에서의 지원도 함께 이뤄질 필요가 있다.

이날 과기정통부와 연구기관들은 새롭게 출범 예정인 치료제·백신 범정부 지원단의 요청사항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관련 연구현황과, 범정부 지원단을 지원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인프라 및 연구자원 현황 등을 공유했다. 또 참석자들은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치료제·백신 개발 중요성에 공감했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코로나19의 완전극복을 위해 과학기술연구계가 힘을 모아 치료제·백신개발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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