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의 별 '남극노인성' 캐릭터 '수수' 당선작 선정
2020.04.17 10:49
수정 : 2020.04.17 10:49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17일 2020 서귀포의 별 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 캐릭터 공모전 '수수의 얼굴을 찾아라' 당선작을 선정 발표했다.
수상작은 대상은 권태현씨가, 우수상은 김순·이서진씨가, 장려상 윤은지씨가 차지했다. 대상은 상금 100만원, 우수상은 문화상품권 20만원, 장려상은 문화상품권 5만원이 전달된다.
이번 공모전은 서귀포에서만 보이는 별, 남극노인성이 사람으로 변신해 내려온 전설 속 수노인의 이미지를 대중적이고 친근하게 표현한 캐릭터를 개발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대상작 '수수' 캐릭터는 앞으로 '무병장수의 도시 서귀포, 떠오르는 남극노인성'의 주요 행사에서 대표 캐릭터로 도민들과 만나게 된다.
특히 오는 6월 열리는 '壽수한가?-서귀포 시민과 함께하는 가면 코스프레 축제'에서 가면으로 제작돼 활용될 예정이다.
또 오는 8월 '무병장수 남극노인성 페스티벌'과 칠십리축제 전야제인 '추분 남극노인성제', 9월 추사 유배지에서 진행되는 시 낭송회 '추사가 노래한 별, 남극노인성', 10월 '탐라문화제-남극노인성 전시관', 1박2일 남극노인성 별보기 체험 프로그램인 '신선이 사는 섬 영주산 성읍민속마을에 내려온 수노인' 등 각종 행사에서 홍보용 캐릭터와 굿즈(goods)로 만들어 판매될 예정이다.
남극노인성은 워낙 보기 어려워서인지 노인성을 보면 오래 살 수 있다고 하여 목숨별이란 뜻으로 수성(壽星)이라고도 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