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애인복지관에 장애아동 놀이공간 조성한다

      2020.04.20 15:03   수정 : 2020.04.20 15: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지역 장애인복지관 2곳에 장애아동을 위한 놀이공간이 조성된다.

광주광역시는 장애인의 날인 2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세계적 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장애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놀 권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광주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은 장애아동 놀 권리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광산구장애인복지관에 3억 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장애아동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즐거움을 주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감각·시각적 놀이공간을 조성한 후 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한다. 광주시는 놀이공간 조성을 위한 공간·행정적 지원, 관리, 운영, 홍보 등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3월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시민 182명(아동17명, 성인 165명)을 대상으로 놀이공간과 휴게공간 공존여부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감각·시각적놀이,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 안전기준 등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광주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는 5월 놀이공간 조성 사업을 시작해 9월 조성이 완료되면 곧바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평형 시 복지건강국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자원 개발·활용이 필요한 때에 세계적 구호단체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장애아동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내 장애아동이 더욱 더 자유롭게 놀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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