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케어, 영국 프로테크닉에 살균소독제 10만통 수출

      2020.04.21 10:27   수정 : 2020.04.21 10: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는 의료용 손 소독제 '휴스크럽' 10만통을 영국의 헬스케어 기업 '프로테크닉 헬스케어'를 통해 영국 정부로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전세계적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손 소독제 수요가 급증해 영국 전역에서도 감염 차단을 위한 손 소독제 공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프로테크닉이 휴온스메디케어에 긴급 수출을 요청해 성사됐다.

휴온스메디케어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영국정부(NHS)에 초도 물량 '휴스크럽' 10만통을 전량 출하할 예정이다.

또 국내 최초 티슈형 항균 피부 소독제인 '헥시와입스' 수출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휴스크럽은 클로르헥시딘 글루코산염 1%와 에탄올 83% 혼합 제제의 의료용 의약품이다.
다제내성균을 포함한 진균, 결핵균, 각종 바이러스 등 광범위한 살균이 가능하며, 액상 형태로 사용 후 끈적임이 없어 피부 자극과 손상이 적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의 손 소독 지침에서 권장하는 알코올 70% 이상을 함유하고 있어 외과적 손 소독제로 적합하다.


휴온스메디케어 이상만 대표는 "국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및 제조한 고품질의 살균 소독제 '휴스크럽'의 영국정부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감염 관리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국내 소독제와 소독기를 모두 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과 설비를 갖춘 유일한 멸균 및 감염관리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K-방역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려 방역 한류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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