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정보통신 유공자 129명 포상...박정호 SKT 사장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수상

      2020.04.21 15:00   수정 : 2020.04.21 16: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21일 과학·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해 과학기술의 진흥과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29명 정부포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참여인원을 축소하는 대신 최초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허욱 방통위 상임위원, 이우일 과총 회장, 이계철 ICT대연합 회장 등 소수의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주요 인사와 대표수상자 8명만 행사에 참석했다.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주관해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최기영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대응을 우리 국민의 성숙한 민주시민의식, 방역 담당자와 의료진의 헌신, 과학기술·정보통신인 여러분의 노고와 책임의식으로 잘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잘 사는 디지털 전환사회를 준비하고, 과학기술·ICT 역량을 총동원해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며, 우리나라가 바이오·의약에서도 강국으로 도약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선 훈장 26명, 포장 9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24명 등 총 7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성진 이화여대 교수는 나노과학 발전을 선도한 공로로 최고 훈격인 창조장(1등급)을 수상했다.

혁신장(2등급)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비롯해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장준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김기범 서울대 교수,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송용진 인하대 교수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웅비장(3등급) 수상자의 경우 남창희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유홍희 한양대학교 교수, 박기동 아주대학교 교수, 이재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존 헤르첵 미국 에너지부 원자력실 선임자문관, 강학희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원장 등이 선정됐다.

도약장(4등급)은 고성제 고려대 교수, 원덕숙 동방데이타 테크놀러지 대표, 이규환 재료연구소 부소장, 김승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 성문희 국민대 교수, 최철성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오명숙 홍익대 교수 등에게 돌아갔다.

진보장(5등급) 수상자는 김광선 웅진고분자 기술이사, 김성중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하동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김홍중 코베리 대표, 박현진 고려대 교수 등이 주인공이 됐다.

과학기술포장 수상자는 손영숙 경희대 교수, 임혜숙 이화여대 교수, 조영만 SK하이닉스 상무,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양현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진수 한국광해관리공단 실장, 김문수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사, 배재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기술원, 손종렬 고려대 교수 등이다.

대통령상 수상자의 경우 이종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창영 서울대 교수, 이문원 일신웰스 수석연구원 등 20명이 차지했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김영식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손봉원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전상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24명이 선정됐다.

이날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은탑 산업훈장(2등급)을 받았고, 김동구 연세대 교수는 황조 근정훈장(2등급), 전재호 삼성전자 부사장은 동탑 산업훈장(3등급)을 각각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과 전홍범 KT 부사장, 하정욱 LG전자 전무 등이 수상했고,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교수,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 박태완 과기정통부 기술서기관은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이외에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경인지방우정청 시흥우체국 우정주사보(집배원)와 이선주 KT 상무 등 17명이 받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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