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조국백서, 정치적 자산..'팟캐스트 논란' 여성비하 아냐"

      2020.04.22 10:04   수정 : 2020.04.22 10: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 단원을 당선인이 조국백서를 자신의 '정치적 자산'이라고 규정했다. 무엇보다 조국백서의 내용은 단순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변호를 위한 것이 아닌 검찰개혁을 위한 '검찰개혁 백서'라고 강조했다.

22일 김 당선인은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검찰개혁이라는 것, 조국 백서라는 것은 저의 정치적 자산"이라고 말하며 "검찰개혁은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 제기된 '조국백서 먹튀논란'에 대해선 "제가 모금이나 돈 관리 등에 직접 관여한 것은 전혀 없다"면서 "필자로 집필에 참여하려고 했었는데 그것마저도 선거를 치르게 되면서 직접적으로 필진에 적극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필 작업은 계획에서 살짝 딜레이(지연)는 됐지만 충실하게 작업하기 위해 해당 부분을 계속 추진 중에 있다"며 "해당 내용은 조국 백서가 아니라 ‘검찰개혁 백서,’ 그리고 지난해 많은 국민들이 외쳤던 사회정의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선거기간 촉발된 '팟캐스트 여성비하 논란'에 대해선 "여성비하가 아닌 저에 대한 비하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공인으로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선 사과했다.

김 당선인은 "(해당 팟캐스트는) 제가 연애를 못한다면서 다른 참여자들이 저에게 연애를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었다"면서도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
언행에 조금 더 신중하고 조심, 또 조심하는 행동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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