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위주 실질적인 강연 들을 수 있었다"
2020.04.22 19:34
수정 : 2020.04.22 19:34기사원문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에서 한영통번역 석사 과정에 있는 정희진씨(31·사진)는 파이낸셜뉴스가 22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제21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 참석해 "통역을 공부하다보니 앞으로 이런 금융 관련된 내용들도 통역할 줄 알아야 한다"며 "투자자 위주의 실질적인 강연을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씨는 이날 강연 중 존 프랭크 오크트리캐피털 부회장의 기조강연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경기 상황에선 투자에 소극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존 프랭크 부회장이 위기가 오히려 기회 모색의 장이라고 말한 게 기억에 남는다"며 "당장 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투자에 관심을 갖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보려 한다"고 강연 소감을 밝혔다.
'불확실성 확대, 금융 과제와 대응' 세션에서 열린 패널 토론에 대해선 "여러 기관의 전문가를 모시고 그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씨는 "이번 포럼 주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시장의 변화를 살핀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시장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금융시장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포럼에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임광복 팀장 김경아 차장 홍석근 차장 연지안 박지영 윤지영 최경식 최종근 이용안 이정은 최두선 김미정 김정호 김현정 강구귀 기자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