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예산 210%↑…지역단체 지원 본격화

      2020.04.23 03:18   수정 : 2020.04.23 03:18기사원문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존의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코로나19 특별지원대책인 ‘아트백신 캠페인 Have a good day!’ 일환으로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 지원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210% 증액하고, 지역예술단체 지원 수를 예년보다 대폭 확대해 예산을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는 지역 내 전문예술 분야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와 연계 및 지역 전문예술단체(예술가)의 창작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 전문예술단체 지원 프로그램 외 ‘생활예술동아리 지원사업’을 추가로 마련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전문예술 36개 단체에 2억4000만원, 생활예술 12개 단체에게 4000만원 등 총 48개 단체에 2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작년 예산 1억3000만원보다 대폭 늘어난 규모로 의정부문화재단의 자체 가용예산을 편성해 지연예술단체에 추가 지원을 하게 됐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지역 예술단체에 실질적인 혜택과 상생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지급 절차를 간소화해 조기에 예산 집행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의정부문화재단이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0년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 선정 결과 및 관련 내용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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