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브랜드 파워’ 갈수록 커진다
2020.04.23 10:49
수정 : 2020.04.23 10:49기사원문
브랜드 건설사가 짓는 주거상품 분양시장서 연일 고공행진
안정성 및 신뢰도, 우수한 상품성, 프리미엄 기대감 등으로 소비자 만족도 높아
현대엔지니어링, 대전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힐스테이트 도안’ 분양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파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안정성과 신뢰도, 우수한 상품성, 프리미엄 기대감 등이 겹쳐지면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브랜드 건설사가 짓는 주거상품은 분양시장에서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방에서의 인기도 상당하다. 한화건설이 3월 부산광역시 북구에 공급한 ‘포레나 부산 덕천’은 평균 88.2대 1의 경쟁률로 최근 2년간 부산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를 마감했고, 이달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중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원’은 639가구 모집에 총 1만7,880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평균 27.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 파워는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브랜드 건설사가 짓는 주거용 오피스텔 역시 청약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
일례로 현대건설이 지난 3월 송도국제도시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는 320실 모집에 무려 5만7,692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180.28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또 신세계건설이 같은 달 부산 남구에 분양한 ‘빌리브 센트로’ 역시 392실 모집에 1만4,962명이 청약하며 평균 38.16 대 1 최고 616.63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관계자는 “각종 규제로 똘똘한 한 채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지면서 입지, 상품성, 안정성, 신뢰도 등에서 우위를 보이는 브랜드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매매시장에서도 브랜드 단지는 비브랜드 단지 대비 시세차익을 내는데 유리하고, 원하는 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좋기 때문에 선호 현상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이달 대전 분양시장에는 지역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가 분양을 앞둬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3일(목) 모델하우스를 열고 대전 도안신도시에 ‘힐스테이트 도안’을 분양한다. 단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677-1, 2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9층, 3개 동, 총 392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도안신도시에서 희소성 높은 중소형 상품이며,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평면 위주의 아파텔로 조성된다.
단지는 대전 대표주거지로 떠오른 도안신도시의 정중앙 입지에 조성돼, 다양한 주거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리는 뛰어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특히 바로 앞에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예정역(2025년 개통예정)이 자리해 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수혜단지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도안은 대전 최초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그동안 대전에서는 접할 수 없던 특화 설계를 도입해 더욱 쾌적한 주거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를 통해 채광 통풍을 높였으며, 일반적인 주거시설의 천정고가 2.3m인데 반해 102동 84㎡A∙B타입은 전 실 천정고를 기본 2.7m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이외 힐스테이트 도안의 세대 내부설계로는 팬트리 공간과 와이드한 주방, 안방 드레스룸 등을 구성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 생활패턴에 따라 침실 구조(침실2, 3)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게 해 눈길을 끈다. 이 밖에 일부 최상층에는 복층 서비스(다락) 면적도 제공된다.
한편, 단지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다양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전국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이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도 피할 수 있다. 또한 전매제한도 없어 당첨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향후 일정은 오는 27일(월) ‘청약홈’을 통해 청약접수를 받는다. 1인 당 총 4건(군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5월 6일(수) 진행되며, 정당계약은 5월 7일(목)일부터 5월 9일(토)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단지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차원에서 모델하우스 방역과 함께 현장에 온도계를 배치하고,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출입하는 인원들의 발열체크를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자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동반 모델하우스 방문 자제를 부탁드리며, 주차가 불가한 관계로 최대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또한 24일(금)의 경우 대전 전통시장인 유성 5일장이 열리기 때문에 가급적 모델하우스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도안의 모델하우스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 267-5번지 일원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