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주행 승용차, 갑자기 바다에 추락..무슨 일?
2020.04.25 09:29
수정 : 2020.04.25 10:26기사원문
(완도=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완도군 보길도 부황리 앞 해상에서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33)가 전날 오후 11시 43분쯤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완도군 보길도 부황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중 인근 해상으로 추락했다.
A씨는 도로로 나온 개를 보고 피하려다가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자력으로 차에서 나와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완도해경은 신고 접수 11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A씨의 안전상태확인 결과 이상 없으며 해상오염도 발생되지 않음을 확인해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노화보건소에서 치료 후 귀가했다.
완도해경은 오전 중에 차량을 인양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대부분의 차량과 인명 추락 사고 원인은 개인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며 항포구나 해안가 인근에서는 항상 안전의식을 가지고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