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황해도 해주식 비빔밥' 출시
2020.04.26 10:41
수정 : 2020.04.26 10:43기사원문
세븐일레븐이 비빔밥 출시 20년을 기념한 특별 기획상품으로 '황해도 해주식 비빔밥'( 사진)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황해도 해주식 비빔밥'은 식품영양 전문가 한영실 숙명여대 교수 맞춤식품연구실과 협업을 통해 총 4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출시됐다. 황해도의 향토음식인 해주 비빔밥은 '해주교반'으로 불리며 비빔양념장을 고추장 대신 간장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 '황해도 해주식 비빔밥'은 간장 양념장과 함께 닭가슴살채, 고사리, 미나리, 표고버섯, 콩나물, 두부, 고추 등 7가지 재료를 풍성히 담아 해주식 비빔밥 고유의 맛과 형태를 구현했다.
편의점 비빔밥 도시락은 오랜 기간 인기를 얻은 스테디셀러다. 국내 편의점에 비빔밥 메뉴가 처음 등장한 것은 벌써 20년 전으로 지난 2000년 세븐일레븐은 첫 상품 여름나물비빔밥' 이후 총 37종(리뉴얼 포함)의 비빔밥 메뉴를 꾸준히 선보였고, 지금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1100만 개에 달한다.
편의점 비빔밥 역사 상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전주식 '전통비빔밥'으로 도시락 출시 초기부터 매년 '도시락 판매 베스트 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비빔밥류 도시락 매출은 전년대비 30.0% 증가하는 등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올해의 경우 1~4월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 속에서 전년대비 무려 67.5%나 매출이 신장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