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화장실서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유서 남겨(종합)

      2020.04.26 18:27   수정 : 2020.04.26 19:53기사원문
/사진=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의회 의사당 1층 화장실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30대로 보이는 여성이 화장실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나 도착 당시 이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구조대는 여성의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 등을 토대로 숨진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에는 전 남자친구에 대한 불만 등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여성은 울산시의회 직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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