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백종원 요청에 직접 만든 것.. 다름 아닌
2020.04.27 14:38
수정 : 2020.04.27 16:51기사원문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7일 손수 '고구마 맛탕'을 만들어 식구들과 먹은 사연을 전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구마 맛탕 요리 사진을 올린 뒤 "맛탕 만들어 전식구 먹임"이라고 글을 달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현재 120여개의 댓글과 5600여개의 '좋아요'가 달리는 등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정 부회장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요청을 받고 전라남도 해남 농가의 '못난이 고구마' 450톤을 사들여 '키다리 아저씨'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12월에는 강릉 농가의 '못난이 감자' 30톤을 사들여 이틀 만에 완판한 바 있다.
못난이 고구마는 23일부터 이마트, SSG닷컴 등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특히 지난 24일 신세계TV쇼핑에서는 고구마 하루 판매분(65톤)을 넘어 90톤 분량이 팔리는 등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