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일렉트릭, '탑기어 전기차 어워드' 첫 베스트 패밀리카 선정

      2020.05.01 07:00   수정 : 2020.05.01 07: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나 일렉트릭이 유럽 소형 패밀리카 시장에서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이 글로벌 자동차 매거진 '탑기어'가 올해 신설한 '탑기어 일렉트릭 어워드'의 소형 베스트 패밀리카 부문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탑기어는 코나 일렉트릭의 장거리 주행 능력 뿐 아니라 부드러운 주행 성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찰리 터너 BBC 탑기어 매거진 편집장은 코나 일렉트릭이 "전기차로는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트렸다"고 극찬했다.

탑기어 평가단은 이번 선정 작업을 위해 지난해 12월에 유럽 9개국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프랑스, 룩셈부르크, 벨기에, 네덜란드를 방문했다.
총 1600㎞에 이르는 장거리 주행이다. 유럽 고속충전 네트워크를 이용해 테스트 중 총 316kWh를 충전했다.

운전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최대 80%까지 충전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 2018년 하반기 출시 후 유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첫해인 2018년 3563대가 판매된 이후 2019년 월평균 1816대가 판매되며 총 2만1790대가 판매됐다. 올해 1·4분기에는 6468대가 판매됐다. 월평균 2156대 규모다.

통상적으로 신차 출시 초기 인기를 얻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판매량이 떨어지는데 비해 코나 일렉트릭은 유럽시장에서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

코나 일렉트릭의 인기에 힘입어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체코공장에서 코나일렉트릭 생산을 시작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전기차 모델로, 올해 생산계획은 총 3만대에 이른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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