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 日 축구선수 "무서움 통감. 스스로 감염 방지 실천해야"

      2020.04.30 10:20   수정 : 2020.04.30 10: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본 축구선수 사카이 고토쿠(29·빗셀 고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소감을 전했다.

사카이는 지난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부터 치료를 받은 과정과 퇴원 등 일련의 과정과 소감을 소개했다. 사카이는 지난 25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코로나19의 무서움을 통감했다. 1개월가량 입원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시간,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스스로 할 수 있는 감염 방지를 실천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밤낮으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도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사카이는 지난 3월 30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J리그 선수 중 최초 감염 사례다.

한편 사카이는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함부르크 등에서 활약했으며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로도 발탁된 바 있다.
현재는 일본 J리그 빗셀 고베 소속돼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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