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첫날, 제주공항으로 달려간 원희룡 지사

      2020.04.30 15:40   수정 : 2020.04.30 15:43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부처님오신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시작된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9시40분부터 공항 주차장 내 렌터카 방역현장과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공항 1층 도착장 발열 감시 현장을 잇달아 점검하고 방역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렌터카 소독과 다목적 음·양압 검체 채취 부스에서는 직접 시연하면서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원 지사는 방역현장 점검 후 공항 내 코로나19 방역 관련 관계기관과 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간담회도 주재했다.

원 지사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제주도는 안전관광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며 제주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는 상징성이 큰 만큼 항공사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관광객들에게도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코로나19 전파 가능성도 덩달아 커진다는 점 기억해달라“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내 관광지에서 꼭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코로나19 차단 방역을 위해 30일부터 강화된 특별입도절차를 가동하고 있다.
발열 검사 기준 체온을 당초 37.5도에서 37.3도로 낮춰 검사 대상범위를 넓히고, 모든 입도객을 대상으로 1대 1 발열 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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