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3D 디지털 지도 전 현장에 적용

      2020.05.06 12:08   수정 : 2020.05.06 12: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건설이 3D 디지털 지도를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전용 앱을 업계 최초로 개발 및 구축하여 전 현장에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의 앱 'POS-Mapper'에는 3D 디지털 지도가 적용되어있다. 3D 디지털 지도는 공사현장과 주변을 입체적으로 시각화함으로써 시공오차와 공종간섭 등의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게 해주고 정확한 물량산출이 가능하게 해준다.

앱은 포스코건설과 건설용 드론 데이터 플랫폼 연구개발 업체 '카르타'가 함께 개발했다.

POS-Mapper를 통해 파악하고자 하는 공사구간의 거리, 면적, 부피 등을 간단히 산출하는 것은 물론, 현장의 날짜별 현장정보를 담은 슬라이드를 중첩시켜 공정 진행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변동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현장에서 드론과 3D 스캐너로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에 기술연구소에서 촬영, 데이터분석 등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때 4일의 작업기간이 소요됐지만, POS-Mapper 앱은 이를 2일내로 단축해준다.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고정밀 데이터 활용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활용에 제한이 있었던 대용량의 3D 데이터를 업무 담당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이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어, 스마트컨스트럭션을 확대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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