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 올림픽 추가 연기 계획 없어"

      2020.05.09 17:46   수정 : 2020.05.12 13: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된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플랜B는 없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존 코츠 IOC 조정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도쿄 올림픽의 추가 연기 계획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츠는 "우리는 이미 연기한 올림픽을 또 다시 연기하는 플랜B는 없다는 생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IOC와 일본에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 TF팀은 상당히 거대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43개의 경기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리 요시로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도 "내년 올림픽 개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앞서 일본 내에서는 아예 도쿄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지난달 27일 야마다 다카오 마이니치신문 특별편집위원은 자신의 고정칼럼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대회는 결국 취소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며 “그렇게 되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전략적 취소’를 준비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많은 전문가가 코로나19의 유행이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백신이나 치료약의 제품화에 최소 1년 반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고 덧붙였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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