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명 양성판정…이태원클럽 방문

      2020.05.09 20:00   수정 : 2020.05.12 13:43기사원문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9일 고양시민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1명이 됐다고 밝혔다.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는 1일과 2일 이태원클럽에 방문 후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4일 발열 등 최초 증상이 나타났으며 증상이 심해져 8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9일 17시30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용인시 확진자와 접촉했으나 동거인이나 접촉자가 없다고 알려왔다. A씨는 성남의료원 격리병상을 배정받아 현재 이송 중이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B씨는 1일과 2일 이태원클럽에 방문 후 자차를 이용해 귀가했다. 5일 미각에 이상을 느껴 8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9일 17시30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 부모는 접촉자로 분류됐으나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양구보건소는 B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하고 거주지에 대해 방역 조치할 예정이다.


경기도 역학조사관은 두 확진자를 대상으로 동선별 역학조사를 벌이고, 덕양구보건소는 역학조사 결과 필요 시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 등에 대해 영업중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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