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국내 최초 럭셔리 기업 투자 수단 제공"

      2020.05.11 09:30   수정 : 2020.05.11 09: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NH-Amundi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럭셔리S&P(합성) ETF'를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거래소 측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선진국 시장에 상장된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럭셔리 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함으로써 글로벌 럭셔리 기업에 대한 투자자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장은 다양한 국가의 주식 편입 등으로 인해 직접 운용이 어려운 측면이 있어 합성복제 방식으로 운용된다.



튿히 국내 최초로 글로벌 럭셔리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상장함으로써 럭셔리 기업 투자 수단을 제공한다는 의의가 있다.

장외파생상품(스왑)을 통한 운용 시 발생하는 비용에 따라 기초지수 성과와 ETF 운용성과 간의 괴리(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합성 ETF 특성, 환위험 노출 등 고유 상품구조에 대한 투자자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거래소 측은 "거래 상대방과의 장외파생상품 계약을 통한 합성 ETF로서 합성거래 상대방에게 장외파생상품 비용을 지급한다"며 "별도의 환헤지를 실행하지 않아 기초지수 변화 이외에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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