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앙공원 보행육교 2개 설치

      2020.05.11 11:38   수정 : 2020.05.11 11: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시청역에서 예술회관역까지 중앙공원 3개 지구를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걸어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육교를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앙공원은 폭 100m, 길이 3.9㎞, 총 9개 지구로 조성된 인천을 대표하는 도심 속 공원으로 인근 주택가와 상업지역 사이의 허파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나 8개의 도로로 단절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공원의 연결성 문제가 대두되어 왔다.



이번에 설치된 보행육교는 중앙공원 3~4지구를 연결하는 연장 111.6m(교량부 60.6m, 접속로 51m), 4~5지구를 연결하는 연장 107.2m(교량부 63m, 접속로 44.2m, 경사로 90.6m)의 강교로, 총 3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약 10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됐다.


김병건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시는 이용현황과 주민만족도 등을 수렴해 순차적으로 공원 전 구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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