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Y멜론, 한국 대표에 박현주 전 SC제일은행 고문

      2020.05.11 17:53   수정 : 2020.05.11 17: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투자관리 및 투자서비스사 BNY멜론(BNY Mellon)은 지상돈 현 한국대표의 후임으로 박현주 SC제일은행 고문을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 대표는 오는 31일 은퇴한다.

박 신임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BNY멜론의 서비스와 역량을 총괄 및 확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는 서울에 근거지를 두고 데이비드 크룩생크(David Cruikshank) BNY멜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BNY멜론이 아태 지역에서 글로벌 금융 비즈니스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그는 금융 업계 경력이 25년 이상이다. 고객 관리, 아태 지역 비즈니스 및 고객 전략 구축, 트랜젝션뱅킹, 커머셜뱅킹 등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BNY멜론 데이비드 크룩생크 아태 지역 회장은 “한국은 BNY멜론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다. 30년 이상 한국에서 기관투자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계속해서 현지 역량을 키우며 발전 기회를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BNY멜론은 아태 지역에서 100년 넘게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1988년 서울 지점을 개설했다. 1991년 한국의 해외발행정부채권에 대한 기업신탁 서비스를 시작했다. 1994년 한국 최초의 미국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했다. 2008년에는 한국 최초의 삼자 간 자본조달 거래에서 담보관리 중개은행 역할을 맡았다.

한국의 기관·도매 금융시장에서 증권 서비스, 자산 관리, 기업신탁, 결재 및 여타 투자 솔루션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 아래 발행된 한국 최초의 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covered bond) 수탁기관을 맡았다.

2016년에는 종합신탁업 인가를 취득해 신탁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2019년에는 전주 사무소를 개설해 고객 서비스의 접점을 확장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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