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 위탁 운영 5년 연장
2020.05.12 10:57
수정 : 2020.05.12 10:57기사원문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한옥호텔인 경원재의 5년간 위탁 운영기간이 만료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관련 분야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민간위탁 재계약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경원재에 대한 운영실적과 서비스평가, 앞으로 계획 등을 평가한 결과 높은 점수(100점 만점에 88.84점)를 받음에 따라 재계약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인천경제청으로부터 경원재를 수탁 운영하고 있는 앰배서더 호텔 운영사인 주식회사 서한사가 오는 2025년 4월 30일까지 5년간 더 운영한다.
지난 2015년 개관한 경원재는 연간 객실 점유율이 2016년 60.8%에서 지난해 69.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원재는 건축면적 3053㎡에 연면적 6551㎡ 규모로 연회장인 경원루와 30객실의 경원재, 체련장 및 홍보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원재는 한국관광공사의 등급평가를 통해 5성급을 획득한 유일한 한옥호텔로서 송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호텔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숙식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체험의 장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고 국무총리와 13개 관련 부처 장·차관, 국회의원,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등이 참석한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앞으로 5년을 더 운영하게 된 만큼 그동안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경원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