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츠협회, 산학연 전문가 모인 제도개선위 발족

      2020.05.13 15:25   수정 : 2020.05.13 15: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리츠협회는 리츠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장단 정례보고회와 제도개선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장단 정례보고회에서는 코로나19 대응방안, 제도개선위원회 발족식 및 운영방안, 애널리스트 간담회, 부동산투자회사법과 관련법규 개정내용 및 추진사항 등 주요 현안을 다뤘다. 또 지난해 국내리츠 배당수익률에 대한 보고와 함께 ‘2030년 국내리츠 예상성장규모 추정’ 검토보고서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김대형 리츠협회장은 “세계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더욱 고착화 되고 있어 부동산 간접투자시장의 대중화 기조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부동산 간접투자산업 발전을 위한 자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리츠협회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도개선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위원회는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리츠와 부동산펀드 업계의 전반적인 제도개선 사항 등을 발굴하는 기능을 한다.

발족식에는 김대형 한국리츠협회장을 비롯해 한만희 제도개선위원회 고문(전 국토교통부 차관), 김재정 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전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남궁훈 협회 부회장(신한리츠운용 대표이사)와 KDI 국제정책대학원 조만 교수, 건국대 이현석 교수, 한양대 이창무 교수, 명지대 이상영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제도개선위원회는 △정책개발 및 상품개발 △조사연구 △리츠 홍보 등의 분과로 나눠 정책 과제를 발굴한다.

한만희 고문은 “리츠 시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각 분야별로 위원들의 연구와 소통을 통해 리츠시장의 제도개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정 제도개선위원장(전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은 “리츠산업의 경우에는 국토교통부의 방향과 리츠산업이 지향하는 바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개선방향을 신속히 수행하여 리츠산업이 우리나라 국가경제의 신 성장 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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