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태원 방문자 158명…1명 확진·157명 음성

      2020.05.14 14:37   수정 : 2020.05.14 14:37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역에서 서울 이태원지역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은 도민이 15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30대 여성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5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지난 13일 집계된 116명 외에 14일 오전까지 추가로 42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157명에 대해 2주간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1대 1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수도권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지난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이태원과 논현동 블랙수면방 확진자의 동선 관련 장소에 노출된 도민들에 대해서도 진단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생활 침해를 막는 조치도 추가됐다. 이태원 클럽·주점 등 유흥업소 방문자들의 자발적인 검사 유도를 위해 익명 검사도 진행되고 있다.
익명으로 검사를 원할 경우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문의한 후 방문하면 검사할 수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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