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광주에서 5·18 40주기 기념미사

      2020.05.16 09:19   수정 : 2020.05.16 09: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천주교가 5·18민주화운동 40주기를 맞아 미사를 봉헌한다.

16일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임동주교좌성당에서 김희중 대주교의 주례로 '5·18 40주년 기념미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40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미사는 '우리는 그날처럼 살고 있습니까?-대동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나눔과 연대'라는 주제로 열리며 김 대주교와 옥현진 총대리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한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와 각 지역 교구장 등이 참석한다.


5·18을 앞두고 해마다 임동성당에서 기념미사 열리지만 염 추기경과 전국 교구장이 대거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행사에서는 5·18 40주년 기념 영상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이 상영되고, 안성례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이 5·18 이야기를 전한다.


아울러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가 낭독되고 염 추기경이 추모 발언을 한 뒤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마무리된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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