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명부도 없이…'근질근질 클러버' 노린 불법 클럽

      2020.05.16 10:14   수정 : 2020.05.16 11:42기사원문
경찰에 단속에 적발된 업소.(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경찰에 단속에 적발된 업소.(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 서면의 한 업소를 클럽으로 꾸며 몰래 손님들을 입장시킨 20대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진구 서면에 위치한 이 업소는 이날 오전 0시30분쯤부터 3시50분쯤까지 문을 잠그고 불법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4층에 위치한 이 업소는 종업원에게 1층 출입구를 지키게 하고 몰래 손님을 입장시키는 방법으로 66명의 손님을 받았다.



당시 경찰은 잠긴 4층 출입문 앞에서 30여분간 대치 끝에 출입문을 열고 진입했다.

이 업소는 출입자 명부도 비치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손님 66명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연락처를 확보한 후 귀가조치했다.

이 업소는 지난달 13일 관할구청에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업소의 감성주점 영업가능 여부에 대해 확인 중에 있으며 코로나19 위험업소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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