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보충역 기초군사훈련 4주→3주 검토, 손흥민 효과?
2020.05.17 13:58
수정 : 2020.05.17 16:52기사원문
이는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이자 축구스타인 손흥민 선수(28·토트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손 선수가 해병대에서 3주 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4주 동안 실시하는 육군 기초훈련 기간도 줄여야 한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었다. 해군과 해병대가 기초군사훈련을 3주 받는 만큼 육군만 훈련을 1주 더 실시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다만 보충역의 기초군사훈련 기간 단축과 관련해 일각에선 안보 문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보충역이 현역 군인으로 복무하지 않더라도 유사시 예비전력이라는 점 때문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각 군 사이의 형평성과 보충역의 임무 수행 보장을 모두 고려한 통일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