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코로나19 확진자, 9~10일 부천 메리트나이트 방문
2020.05.18 14:38
수정 : 2020.05.18 16: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 관련 2명, 충북 지역 신규사례 2명, 대구지역 확진자 접촉자 1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증가해 총 1만106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5명 중 해외유입이 10명, 지역발생이 5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3명, 유럽 1명, 기타 6명(아랍에미리트 4명, 일본 1명, 파키스탄 1명)이다.
충북 지역 사례 2명은 자매로 동생이 선행 확진자로 추정돼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된 2명 중 1명은 클럽 방문자이고 1명은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또 12시 기준으로 2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70명이다.
특히 클럽 방문 확진자 중 1명이 감염력이 있는 시기인 지난 9일 오후 11시 48분부터 10일 0시 34분 사이에 경기도 부천 메리트나이트를 방문했다. 이 확진자는 부천·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며 지난 17일 확진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9~10일 메리트나이트를 방문한 사람은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