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학교 급식소·식재료 공급업체 위생 점검

      2020.05.19 09:30   수정 : 2020.05.19 09: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020년 개학기 학교 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가 시작됨에 따라 학교 급식 식중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한다.

합동 점검반은 도와 시·군 위생부서, 교육지원청 등 관계 공무원 48명 16개반으로 편성했다.

점검 대상은 도내 학교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 업체, 학교급식지원센터 등 460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집단 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식재료 공급·유통 등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지하수 소독 장치 유지 관리 등이다.

아울러 합동 점검반은 식중독 예방 요령과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에 대해 홍보·교육을 병행한다.

또 학교 급식소에서 조리한 식품 등을 수거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대장균, 살모넬라 등 5가지 식중독 원인균 검사도 의뢰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학교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 업체 등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을 사전에 차단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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