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미디움, 블록체인 보안기술 연계 업무협약 체결

      2020.05.19 14:27   수정 : 2020.05.19 14: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인프라웨어와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이 블록체인 기반의 문서 진본성 기술과 ‘폴라리스 오피스’ 연동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 및 제휴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또 플랫폼 협업 모델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플랫폼 협업 모델은 미디움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MDL’을 통해 문서에서 고유정보를 추출한 뒤 폴라리스 오피스에서 해당 문서의 고유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문서의 진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문서의 신뢰성과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다.
최근 비대면 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불필요한 대면 없이도 문서의 진본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효율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 오피스는 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뿐만 아니라 한컴 HWP, 어도비 PDF, 개방형 문서 포맷인 ODF 등 모든 문서 포맷에 대한 높은 호환성을 가지고 있는 국산 오피스 소프트웨어다.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여러 문서 포맷을 편집할 수 있어 오피스웨어 시장에서 업무 효율성, 가격 경쟁력 등 많은 기업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18년 설립된 미디움은 고성능 블록체인 코어 시스템 개발에 소요되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가속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영역의 블록체인 상용화를 위해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의 성능 한계 원인을 분석하고 가장 대중화된 기업형 블록체인 코어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의 최적화에 성공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전용 프로세싱 유닛MBPU(Medium Blockchain Processing Unit)를 결합한 랙 마운트 형태의 가속 서버 MDL을 개발했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문서의 진본 여부 확인이 중요한 금융기관과 각종 신고 및 허가 등 행정 문서 관리가 필요한 공공기관, 진단서 및 처방전을 발행하는 의료기관 등 데이터 무결성과 문서 보안성 강화가 필요한 수요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양사의 기술 접목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프라웨어는 지난 3월 아이에이네트웍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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