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조합 예정가에서 1500억 줄인 '디에이치 한남' 제안

      2020.05.19 18:24   수정 : 2020.05.19 18:24기사원문
현대건설이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조합 예정가격 보다 1500억원이 절감된 1조7377억원의 대안공사비를 통한 '디에이치 한남'을 제안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의 노후 다세대·다가구주택을 지하 6층~지상 22층 아파트 197개동 5816가구, 부대복리시설 및 판매시설 등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작년 국토부 및 서울시의 합동점검에 따른 지적사항을 철저히 배제하고 가장 완벽하고 차별화된 사업 제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대안설계 기준 공사비에서 조합의 권고 마감수준을 100% 동등 이상으로 지키면서도 조합의 예정가격 대비 약 1500억 원이 절감된 1조7377억 원에 제안하여 '가격'과 '고급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포석이다.


이주 대책에 대해서도 현대건설은 풍부한 자금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기본 이주비 LTV 40% 이외에 추가 이주비 LTV 60% 책임 조달을 제안해 구역 내 8000여 이상 세대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이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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