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처 치유' 교육 자료집 배포

      2020.05.19 12:00   수정 : 2020.05.19 18:25기사원문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와 상처, 심리적 어려움을 가지고 등교수업을 시작할 학교공동체 구성원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교육활동 자료집을 배포하고 치유와 성장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2020 민주시민 EDU-백신 제안서'를 관내 학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 이후 등교개학을 맞이하는 학교공동체의 회복과 치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E(Embrace·치유와 회복) D(Do it·참여와 실천) U(Upgrade·교육 성장) 백신 제안서는 코로나19를 겪으며 학교 공동체가 입은 상처를 치유·회복하고, 그 경험과 변화를 교육적으로 성찰해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활동 자료집이다.

자료집 발간은 학생과 교직원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와 상처, 신체·심리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온·오프라인 등교할 것을 대비해 교육활동에 앞서 서로를 따스하게 환대하고 공감하고 지지하는 '치유와 회복'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원격수업에서 부족했던 학교 적응, 학생자치, 시민성 교육에 대한 실천 방안 등을 제시하고 코로나19로 대두된 혐오와 차별, 미디어리터러시 등 사회 현안 문제들을 교육활동으로 다룬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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