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公, 공공기관 첫 장애인 표준사업장 만든다
2020.05.19 18:28
수정 : 2020.05.19 18:28기사원문
19일 지역난방공사는 여주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푸르메재단, SK하이닉스와 함께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설립하는 표준사업장은 농업과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팜'이다.
이 사업장은 에너지 자립형 산업 테스트베드이자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공존하는 지역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스마트 농업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체험 프로그램과 마켓, 카페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구현된다.
지역난방공사는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 융복합 시스템으로 스마트 팜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오는 2023년까지 발달장애인 약 67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장애인에게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어 뜻깊다.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 뉴딜형 사회혁신 모델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